꼬마향기 자작시

[스크랩] 우산이 아플까봐!

꼬마향기 2008. 12. 5. 10: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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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산이 아플까봐!

 

똑똑똑 내리는 빗소리에

가나다라 글을 배우고

똑똑똑 내리는 빗소리에

아이들은 자란다.

 

창문에 내리는 비를 보며

아이들은 말한다.

“야! 재미있겠다.”

-나도 주르륵

미끄럼 타고 싶어!-

 

예쁜 우산을 손에 들고서도

“우산이 비를 맞으면

아플까봐 내가 맞아요”

외치며 달려가는 모습이

너무나 사랑스럽다.

 

자기의 아픔보다 우산을

더 사랑하는 따뜻한 아이의

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

행복한 미소를 보낼 수 있었다.

 

내리는 비를 볼 때마다

그 때 그 아이들의

순수함이 눈앞에 아른거린다.

 

영원히 간직하고픈 추억이다.

 

꼬마향기 김성원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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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순복음어린이선교원
글쓴이 : 꼬마향기*원장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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