꼬마향기 자작시

[스크랩] 추억하나

꼬마향기 2008. 12. 5. 14:03

          추억 하나 밤새 온 세상을 하얀 눈꽃으로 아름답게 장식해 놓았다. 새근새근 예쁜 꿈을 꾸는 동안 깨끗한 맘으로 살아가라고 천사들은 그렇게 수를 놓았다. 어린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눈이 오면 추운 줄 모르고 뛰어놀았던 옛 추억이 아름답게 살아나 새로운 꿈꾸게 한다. 내 놀던 동산이 그립건만 내 놀던 동무들이 그립건만 흐르는 세월 앞에서 하얗게 변한 동무들의 머리가 삶의 수고를 알게 한다. 매일은 아니더라도 하루쯤 모든 것 다 잊고서 옛 동무와 함께 그 시절 썰매타고 눈싸움하던 곳으로 돌아가 소리치고 싶다. 이제는 먼 추억이 된 나의 시절 돌릴 수 있다면, 모두 사랑하고 아름다운 손길이 되어 온 세상을 하얗게 피어나게 하리라. 2008년 12월 5일 꼬마향기 김성원쓰다

          출처 : 순복음어린이선교원
          글쓴이 : 꼬마향기*원장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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