변하지 않는 사랑
나 더러 모든 것을 버리라 하시네.
나 가진 것 아무것도 없거늘
사랑하는 마음도 아끼는 마음도
생각하는 마음도 모두 버리라 하시네.
오로지 당신하나만 바라보라 하시네.
내가 소유하는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라고
내가 가진 모든 것은 나의 것이 아니라고
두 손 두 발 다 털어버리라 하시네.
나를 사랑하는 님을 뒤로하고
세상 유혹에 빠져 사랑을 나눌 때
나를 사랑하는 님은 밤새워 나를 기다린다네.
다 버리고 다시 오라고 말씀하시네.
누구에게 맘을 주며 누구에게 사랑을 고백할까!
변하지 않는 사랑이 어디 있을까!
아름답고 고귀한 사랑이 어디 있을까!
아무리 찾고 찾아도 알 수 없는 사랑
시간이 가면 맘도 변하고 사랑도 식어지고
몸도 변해지건만 우리는 영원히 있을 것 같은
그 사랑을 찾아 오늘도 방황하고 있다네.
영원한 사랑이 어디에 있다고-
어리석은 자여!
사랑하는 자여!
이리로 오라 손짓하네.
영원한 넓은 품으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시네.
한 눈 팔던 나의 눈을 씻기시며
더러워진 맘을 부드러운 손길로 닦으시며
아름다운 사랑을 맛보라고 두 손에 가득 채워주시니
바로 이 사랑이 내 맘과 영혼에 깊숙이 스며듭니다.
2009년 2월 꼬마향기 김성원 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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